여담/시사2 인간이 가지는 미지에 대한 공포심 1. CJD CJD는 단백질환이다. 기생충보다 작은 세균, 보다 작은 바이러스, 보다 작은 단백질로 발생한다. 그래서 이런 외인성 물질을 사멸시킬 항생제를 사용할 수 없다. 항생제는 말 그대로 ‘생물’을 죽이는 거고 단백질은 생물이 아니니까. 원인은 이런 단백 찌꺼기가 뇌세포에 쌓이고 막혀 세포가 죽으면서 신호 전달이 안되는 거다. 뇌가 죽으니 눈귀코입부터 걷는 것까지 문제가 생긴다. 그러다 결국 사망. 비슷한 단백이 치매의 베타 아밀로이드가 있는데, 작년에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에 조작논란이 터졌다. 그리고 올해 이 베타 아밀로이드 찌꺼기를 제거하는 레카네맙이라는 약이 승인됐다. 2. 귀납과학은 불완전한 귀납의 학문이다. 사례가 없으면 말하지 못하는 바보의 영역이다. 16년간 믿어온 가설 물질을 없애는 .. 2023. 9. 2. 대중이 되려 하는가 홍세화 선생님의 "그대 이름은 무식한 대학생" 이라는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공감도 반성도 많이 되어 나도 글을 한 편 써봤다. 아래는 "그대 이름은 무식한 대학생"의 전문 더보기 그대 이름은 '무식한 대학생' - 홍세화 그대는 대학에 입학했다. 한국의 수많은 무식한 대학생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지금까지 그대는 12년 동안 줄세우기 경쟁시험에서 앞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영어 단어를 암기하고 수학 공식을 풀었으며 주입식 교육을 받아들였다. 선행학습,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등 학습노동에 시달렸으며 사교육비로 부모님 재산을 축냈다. 그것은 시험문제 풀이 요령을 익힌 노동이었지 공부가 아니었다. 그대는 그 동안 고전 한 권 제대로 읽지 않았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했다. 그대의 대학.. 2023. 5. 30. 다음